시장 블록화... 미국에서 승산 있어켄터키 2공장, 계획되로 건설하되 가동 탄력적으로 "수주 논의 중... 조만간 좋은 소식"
  • ▲ 이석희 SK온 대표ⓒ공동취재단
    ▲ 이석희 SK온 대표ⓒ공동취재단
    이석희 SK온 대표가 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4'에서 국산 LFP 배터리가 중국산과 충분히 경쟁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 대표는 "중국이 LFP 배터리를 먼저 하고,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서 지금 많이 하고 있는 것은 익히 다 아실 것"이라면서도 "북미 지역 시장이라든지 LFP 배터리를 우리 대한민국 배터리 회사들이 해서 충분히 경쟁할 수 있다. 시장이 이제 블록화 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미국 배터리 건설 계획은 계획대로 진행하되 가동은 일부 유연하게 조정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켄터키와 테네시 공장 건설은 다 예정대로 진행 중이고 양산 시작할 것"이라면서도 "켄터키 2공장은 건설은 예정대로 다 진행하고 공장 가동은 시황을 봐서 탄력적으로 시작을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SK온은 포드와 함께 켄터키에 배터리 공장 2개, 테네시에 배터리 공장 1개를 짓고 있다. 켄터키와 테네시주의 첫 번째 공장은 2025년 가동 예정이다. 켄터키의 두 번째 공장은 당초 2026년 가동 예정이었으나 연기될 전망이다. 

    신규 수주와 관련해 이 대표는 "지금 협의 중인 구체적인 고객 이름을 지금 거론하기는 좀 이르다"며 "굉장히 협의를 많이 진행하고 있고, 이른 시간에 좋은 소식 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포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