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광수 안양대 총장 취임 … "지역·미래·세계와 함께하는 대학 만들겠다"

안양대학교는 6일 아리홀에서 제13대 장광수 총장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취임식에는 문순권 우일학원 이사장, 강득구 국회의원, 민병덕 국회의원, 장명희 안양시의회의원 등 내외빈 20여명과 교직원, 학생 등 모두 300여명이 참석했다.

신임 장 총장은 제24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경제기획원과 국무총리실, 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 등 주요 중앙부처에서 국가 경제 및 ICT, 정보화 정책을 수립해 ICT 최고 전문가로서 한국의 국가정보화와 전자정부 발전에 크게 이바지해 왔다.

장 총장은 또한 행안부 정보화전략실장, 정보통신부 정부통합전산센터장, 강원체신청장, 한국정보화진흥원장, 울산정보산업진흥원장, KAIST 기술경영대학원 초빙교수, 울산과학기술원 산학융합자문위원, 미국 조지워싱턴 대학 객원연구원, 교육부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총괄운영센터장 등을 역임하면서 대학 교육혁신과 산학협력 증진에도 큰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장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중차대한 시기에 안양대학교의 13대 총장으로 취임하게 돼 무한한 영광과 함께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소통과 화합, 혁신과 창의의 조직문화를 통해 '지역과 함께하는 대학, 미래와 함께하는 대학, 세계와 함께하는 대학'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문순권 우일학원 이사장은 축사에서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국내 최고 전문가이자, 산관학 다양한 분야의 경험과 지식, 네트워크를 보유한 장광수 총장님이 우리 안양대의 발전을 위해 일하게 된 것을 더없이 기쁘게 생각한다"며 "장 총장님이 학교 발전을 위해 준비한 도약과 발전의 웅대한 그림이 잘 완성될 수 있도록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강득구 의원은 "안양대의 신입생 충원율이 100% 달성된 것을 보고 희망을 읽었다"며 "지역사회를 위해 앞으로 더 많은 일을 하시겠다는 장 총장님과 안양대의 비전이 잘 달성될 수 있도록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민병덕 의원도 축사에서 "장 총장님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안양대 졸업생들이 우리 지역의 우량 기업에 취업해 일할 수 있도록 좋은 기업과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최대호 안양시장도 안양시청 축기를 보내 장 총장 취임을 축하했다.

안양대는 교육부 3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 '일반재정지원대학'이 된 데 이어 '대학기관평가인증'을 획득했다. 교육국제화역량인증제평가에서도 '인증대학'으로 선정되는 등 고등교육기관으로서의 역량을 검증받아 글로벌 명문대학으로 도약하는 기반을 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