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이사진 5명 선임 주총서 논의사내 3명, 사외 5명 확대리스크관리 중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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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가 이사회를 기존 7명에서 8명으로 확대 개편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28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총 5명의 이사 선임안을 논의한다.

    사내이사로는 정신아 대표 내정자와 권대열 CA협의체 ESG위원장, 조석영 CA협의체 그룹준법경영실장이 후보로 추천받았다. 홍은택 카카오 대표의 임기가 만료되고 배재현 CIO가 자진 사임한 것에 따른 변화다.

    사외이사 후보에는 차경진 한양대 경영정보시스템전공 교수와 함춘승 피에치앤컴퍼니 사장이 올랐다. 신선경 사외이사는 임기 1년을 남기고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했다.

    차 교수는 대기업과 금융사에서 주로 산학협력이나 자문 활동을 해왔다. 데이터, AI 전문가로 신사업을 추진할 때 고려해야할 사안을 조언할 전망이다.

    함춘승 사장은 투자와 리스크 관리 전문가다. 글로벌 증권사를 거쳐 경영 자문사에서 사장을 맡고 있다. 신규 사업 확대에 따른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검토하도록 조언하고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의견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타비상무이사에서 사내이사로 바뀌는 정 대표 내정자를 제외하면 이번 주총에서 총 4명의 이사가 새로 선임된다.

    업계에서는 카카오는 새 이사진을 꾸리면서 리스크 관리에 중점을 둔 것으로 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