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이마트 등 유통업계와 간담회"물가상황 엄중… 안정에 모든 역량 집중"
  • ▲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뉴시스
    ▲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뉴시스
    과일과 채소류 등 농산물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가 유통업계에 물가 안정에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2일 정부세종청사 대회의실에서 한훈 차관 주재로 대형 유통업체 임원들과 간담회를 열어 물가 안정 대책을 논의했다.

    간담회는 최근 열린 농식품 비상수급안정 대책회의 결과를 업계와 공유하면서, 농축수산물 물가 안정을 위해 협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데서 마련됐다.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하나로마트, GS리테일 등 5개 대형 유통업체 임원들이 참석했고 기획재정부, 해양수산부 관계자도 동석했다.

    한 차관은 "최근의 물가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물가안정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소비자와 가장 가까운 곳에서 소통하는 대형유통사 역시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서민 물가 안정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요청했다.

    한 차관은 또 "3∼4월 할인행사 집중 추진 등 유통업계도 농축산물 가격 안정에 동참해 달라"며 "정부 지원 효과가 실제 판매 가격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