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연결 매출액 1511억원, 전년비 19.2% 늘어사업구조 재편, 경영효율화 전략 통해“화장품 본업 뿐 아니라 자회사 실적 턴어라운드도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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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모리가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1511억원, 영업이익 96억원, 순이익 30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매출은 전년 대비 19.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016년 이후 7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토니모리는 자회사들의 실적 부진과 코로나 사태로 장기간 경영악화를 겪었으나 사업구조 개편 및 지속적인 경영효율화 전략을 통해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이뤄냈다고 설명했다.국내 오프라인 채널은 면세와 특수상권인 명동에 매장을 추가 오픈하면서 고객 접점을 늘렸다. 주력 사업 부문인 디지털과 글로벌에서는 유통망 확장을 통해 전년 대비 각 29%, 23% 달성했다.특히 미국 시장에서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신규 유통 채널을 확대하면서 전년대비 40% 이상 성장한 매출을 기록했다. 최근에도 미국 내 미니소(MINISO) 전점, 노스트롬 렉(Nordstrom rack) 270개 매장에 신규 입점하면서 미국 내에서의 브랜드 입지를 공고히 다지고 있다.자회사들도 실적 개선을 보여주고 있다. 중소형 인디 브랜드들의 성장으로 제조업이 호황을 맞으면서 주요 종속 회사인 화장품 OEM/ODM 회사 ‘메가코스’가 매출 증가와 함께 수익 개선이 이뤄졌다. 설립 이후 처음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신기술금융사인 ‘토니인베스트먼트’도 설립 3년 만에 AUM 1375억원을 달성함에 따라 조합 관리보수가 증가하면서 안정적인 경영 구조를 갖추게 됐다.토니모리 관계자는 “올 한 해를 성장하는 원년으로 삼아 국내에서는 신규 유통 채널을 발굴하고 글로벌에서는 시장 확대에 주력할 예정”이라며 “국내에서는 PX 군마트와 올리브영 오프라인 매장에 입점을 완료하고 다이소 입점을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