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전환계획 발표 및 아태 생보사 최초 SBTi 탄소감축 단기 목표 인증 획득한국법인 AIA생명도 다양한 친환경 활동 및 여성친화기업 문화 조성에 경주
-
아시아·태평양지역 최대 규모 다국적 생명보험사인 AIA그룹이 지난해 창출한 친환경 및 사회, 기업문화 등 ESG경영 활동의 성과와 부문별 전략을 담은 '2023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25일 AIA생명에 따르면 AIA그룹은 보고서에서 기후행동부분에 대한 성과와 함께 △헬스와 웰니스(Health and Wellness) △지속가능한 투자(Sustainable Investment) △지속가능한 운영(Sustainable Operations) △사람과 문화(People and Culture) △효과적인 거버넌스(Effective Governance) 등 다섯 가지 부문에 대해 펼친 전략과 달성한 성과를 소개했다.먼저 2023년 괄목할 만한 성과로, 넷제로(Net Zero) 목표 달성을 위한 첫 번째 '기후 전환 계획(Climate Transition Plan)'을 발표한 것과 최신 기후과학기술을 기반으로 기업들이 탄소배출량을 감축해 나가도록 지원하는 글로벌 기구인 '과학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BTi, 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를 통해 아태지역 생보사 중 최초로 탄소 감축에 대한 단기 목표를 인증받은 것을 꼽았다.헬스와 웰니스부문에서는 아시아 전역 사람들의 신체적·정신적·환경적 웰니스를 증진하고자 2022년부터 시작한 AIA 원 빌리언(AIA One Billion) 캠페인의 참여 인원이 약 3억9000만명을 기록해 전년대비 약 1억3000만명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AIA그룹은 아태지역에 거주하는 4200만명 이상의 개인보험 가입고객과 1800만개 이상의 기업보험 가입 고객에게 보험 및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 것으로 집계됐다.또한 지난해 ESG 채권에 63억달러를 투자했다. 이를 담당한 투자전문가들에게 CFA협회의 ESG 투자 자격증 취득을 제안하는 등 지속적인 성과와 장기적 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했다.운영부문에서는 AIA그룹이 진행하는 모든 부동산 및 재건축 프로젝트는 친환경건물인증 이상의 기준에 따라 진행하고 있다. 또 전임직원이 동참해 종이 사용량을 대폭 줄이며 구매부터 서비스, 청구 거래의 94%를 디지털 방식으로 처리하는 등 회사 운영과 자원관리에도 ESG 전략을 적극 반영해 성과들을 이뤄냈다.AIA그룹 CEO인 리 유엔 시옹 사장은 "아태지역의 최대 생보사로서 지속가능한 경제 및 사회 발전의 근간이 되는 건강한 지역사회에 끼칠 수 있는 영향에 대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이어 "이번에 거둔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더 많은 사람이 '더 건강하고, 더 오래, 더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ESG경영 실천 및 목표 달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한편 AIA생명은 지난해 국제 보건안전평가등급인 WELL-HSR(Well Health-Safety-Rating) 인증을 획득했다. 매년 임직원과 함께 나무 심기, 플로깅 행사 등을 진행하며 ESG경영 및 탄소중립 실천의 일환으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더불어 다양성과 포용성을 존중하는 기업문화 조성에도 힘썼다. 현재 AIA생명의 전체 임직원 중 약 60%, 중간관리자 이상 리더십 중 약 40%가 여성으로, 중간관리자 이상 리더십 비율은 전년대비 7%나 증가했다.올해부터는 여성 임직원들이 각자의 배경과 경험을 공유하고 학습을 지원하는 플랫폼 '젠더 네트워크'를 출범하는 등 여성 임직원들의 역량을 키우고 성과를 만들 수 있는 환경을 지속해서 조성해 나가고자 노력하고 있다.AIA그룹의 2023년도 ESG 보고서는 AIA그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