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사이버트럭 탑재 숨통양산 시점 촉각대전에 파일럿 라인 구축
  • ▲ 김우석 LG에너지솔루션 상무가 25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SNE리서치가 개최한 ‘2024 넥스트 제너레이션 배터리 세미나(NGBS)’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김병욱 기자
    ▲ 김우석 LG에너지솔루션 상무가 25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SNE리서치가 개최한 ‘2024 넥스트 제너레이션 배터리 세미나(NGBS)’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김병욱 기자
    테슬라가 애를 먹고 있는 ‘4680 건식 배터리’를 LG에너지솔루션이 곧 양산할 예정이다. 

    그간 테슬라는 사이버트럭에 4680 배터리 탑재를 추진해 왔으나 ‘건식’ 기술이 부족해 차질을 빚어 왔다.

    하지만 LG에너지솔루션이 4680 배터리를 ‘건식’으로 양산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

    김우석 LG에너지솔루션 상무는 25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SNE리서치가 개최한 ‘2024 넥스트 제너레이션 배터리 세미나(NGBS)’에서 “4680 배터리를 곧 건식으로 양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당장 건식 기술을 적용하긴 어렵다며 양산 시점을 정확하게 밝히지는 않았다.

    LG엔솔은 현재 기술연구원이 위치한 대전에 파일럿 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건식이란 배터리의 전극을 액체 없이 코팅하는 방식을 말한다. 액체로 코팅하지 않기 때문에 습식처럼 건조에 막대한 시간과 비용을 소모하지 않아도 된다. 쉽게 말해 건식을 사용하면 4680 배터리를 훨씬 저렴하고 빠르게 생산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