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일부 자산 매각이 진행, 추가 계획 없어”오카도 자신감… AI도 합류해 강화된 프로그램 준비“해외 신사업, 지속적 매출과 이익을 상향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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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현 롯데쇼핑 부회장이 롯데마트 점포 추가 매각에 대해 “계획 없다”고 일축했다.김 부회장은 26일 서울 영등포구 롯데리테일아카데미에서 진행된 롯데쇼핑 정기 주주총회에서 기자와 만나 “지난해 롯데쇼핑 기반을 강화하기 프로그램에 따라 일부 자산 매각이 진행됐고 추가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그는 지난해 말 착공을 시작한 오카도 물류센터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김 부회장은 “오카도 사업은 계획대로 1호점 공사가 잘 진행되고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롯데마트의 신선식품, PB, 델리를 강화하고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준비하고 있고 AI가 개발되면서 AI도 합류해 더욱 강화된 프로그램도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또 “작년 9월 ‘라일락(LaiLAC)’이라는 새로운 조직을 만들었고 이에 따라 마케팅, 수요예측 측면에서 여러 가지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연임 포부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항상 그렇듯 고객 위주로 ‘고객의 첫 번째 쇼핑 목적지’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기본 사업에 더 충실할 것”이라며 “신규사업도 해외 쪽으로 지속적 매출과 이익을 상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쇼핑 주총을 통해 사내이사 재선임에 성공했다. 이로서 김 부회장은 첫 공식 연임 행보를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