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 와이피센터→경기 김포 효원문화센터로 변경기물파손 등의 문제로 기존 대관계약 해지 주장
  • ▲ 셀리버리 임시 주주총회장 입장을 놓고 회사 측과 소액주주 연대 측이 충돌하고 있다.ⓒ최영찬 기자
    ▲ 셀리버리 임시 주주총회장 입장을 놓고 회사 측과 소액주주 연대 측이 충돌하고 있다.ⓒ최영찬 기자
    코스닥 상장폐지 위기에 놓여 주주들과 갈등 중인 셀리버리가 정기 주주총회 개최 이틀을 앞두고서 주주총회장을 경기 김포로 옮겼다.

    셀리버리는 오는 29일 정기 주주총회를 경기도 김포시에 있는 효원문화센터에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당초 지난 13일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한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에 있는 와이피센터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기로 했는데 급히 주주총회 장소를 변경한 것이다.

    셀리버리 측은 “기존 대관계약이 기물파손 등의 문제로 해지돼 부득이 장소를 변경했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임시 주주총회가 열리기로 한 와이피센터 1층 복도는 회사 측과 주주 측이 의결권 위임장 인정 여부를 놓고 1시간가량 신경전이 이어졌다. 당시 와이피센터 건물주 측에서 소란이 계속되면 퇴거할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셀리버리는 오는 29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김형·심동식 사내이사 선임 안건 ▲이정현·최용석 사외이사 선임 안건 ▲오재현 감사 선임 안건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