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열사 콘텐츠 시너지 강화해외시장 공략 위한 포석
  • ▲ ⓒ카카오
    ▲ ⓒ카카오
    카카오가 그룹 컨트롤타워 CA협의체에 콘텐츠 지적재산(IP) 관련 조직을 신설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최근 CA협의체 전략위원회 산하 스토리 IP 소위원회를 설치했다.

    스토리 IP 소위원회는 계열사 웹툰과 웹소설 등 콘텐츠 IP 관련 시너지를 강화하기 위해 구성됐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등 계열사 관계자들이 스토리 IP 소위원회에 배치된걸로 알려졌다.

    카카오의 결정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카카오픽코마 등 콘텐츠 사업을 전개하는 계열사들과 협업을 통해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국내에 카카오웹툰과 카카오페이지를 통해 웹툰·웹소설을 서비스하는 카카오엔터는 북미에 타파스엔터, 동남아시아 지역에 국가별 플랫폼을 두는 등 글로벌 IP 사업을 하고 있다. 카카오픽코마는 일본 시장 1위를 유지하면서 프랑스도 진출한 상태다.

    카카오 관계자는 “협의체 내 해당 소위원회 조직이 생긴건 맞다”며 “역할 등 세부 내용은 비공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