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단계서 2단계로, 네이버와 유사한 형태신속한 의사결정·명확한 책임권한 부여
  • ▲ 정신아 카카오 대표 ⓒ뉴데일리
    ▲ 정신아 카카오 대표 ⓒ뉴데일리
    카카오가 기존 5단계로 나눠졌던 관리자 직급을 리더체계 도입을 통해 2단계로 줄였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최근 임원급인 C레벨 아래 관리자 직급 체계를 2단계로 개편했다.

    부문장·실장·팀장·파트장·셀장으로 나눠진 기존 5단계 구조를 ‘성과리더’와 ‘리더’로 재편한 것이다. 이는 ‘책임리더’와 ‘리더’로 구분되는 네이버 구조와 유사하다.

    카카오가 추진한 직급체계 개선은 의사결정 단계를 간소화하며 신속한 의사결정과 더불어 책임과 권한을 명확히 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이번 개편 과정에서 일부 조직은 통합이 이뤄져 기존 관리자 모두가 성과리더나 리더가 되지는 않은 걸로 알려졌다. 또한 새로 선임된 리더나 성과리더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앞서 내정자 신분일 때 임직원 대화를 통해 언급한 조직구조 개편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모습이다. 정 대표는 “조직구조를 단순화해 의사결정의 속도를 높이고 의사결정 책임과 권한을 명확히하는 방향으로 조직을 개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