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시장조사기관 옴디아 보고서 게재인프라·AI 전환·서비스 성장세 주목
  • ▲ ⓒ옴디아 홈페이지 화면 캡처
    ▲ ⓒ옴디아 홈페이지 화면 캡처
    SK텔레콤의 AI 피라미드 전략이 결실을 맺고있다는 평가가 해외에서 나왔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영국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8일 ‘AI 피라미드 전략 성공에 힘입어 2023년 4분기 긍정적인 재무성과를 달성한 SK텔레콤’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옴디아는 보고서에서 “SK텔레콤이 다양한 산업 제휴사와 협력해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는 AI 피라미드 전략으로 유선과 모바일 사업에서 성과를 거뒀다”고 분석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9월 AI 피라미드 전략을 공개하고 ▲1층 AI인프라 ▲2층 AI전환 ▲3층 AI 서비스 등 사업영역을 분류하고 기존 사업을 재정의하고 있다. 

    유무선 통신서비스는 피라미드 전략 2층에 해당한다. 보고서는 5G 가입자 증가와 로밍 매출 회복으로 모바일 사업에서 별도기준 매출의 84%인 10조5540억원을 기록했다고 제시했다.

    옴디아는 SK텔레콤의 AI 사업 중 데이터센터와 AI반도체, 거대 언어모델 등 인프라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기업·공공기관 특화 생성 AI 플랫폼 ‘엔터프라이즈 AI 마켓’에 주목했다. 옴디아는 “파트너 회사들이 AI 기반 서비스를 출시할 수 있고, SK텔레콤은 LLM의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와 기술 지원 서비스를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AI 서비스 에이닷에 대해서는 1월 기준 340만명 이상 가입자를 모았다며 일상 업무를 포함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는 동남아시아 파트너와 협업으로 51개국 이상으로 확대하고 있다고도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