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852.42 종료…환율 8.6원 오른 1384.0원지난 주말 미국 증시 하락 충격 반영했으나 회복
  • 코스피가 중동지역 긴장 고조 여파에 2670선까지 밀렸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39포인트(0.42%) 하락한 2670.43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46포인트(0.76%) 내린 2661.36으로 출발해 장중 하락세를 지속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2474억 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88억 원, 269억 원을 팔아치웠다.

    거래량은 5억5322만 주, 거래대금은 10조3122억 원으로 집계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302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583개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의료정밀(2.00%), 운수장비(1.57%), 음식료품(1.54%) 등이 크게 올랐다. 반면 섬유의복(-1.21%), 전기전자(-1.18%), 의약품(-0.97%)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기아(4.37%), 삼성물산(3.14%), 현대차(1.47%), 현대모비스(0.83%), SK하이닉스(0.43%), LG에너지솔루션(0.40%) 등이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1.98%), 삼성전자(-1.79%), 삼성SDI(-1.75%), NAVER(-1.67%), POSCO홀딩스(-1.14%) 등은 하락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지난 주말 미국증시 하락 충격에 2640선까지 밀렸다 다시 회복했다"라며 "이번 주 통화정책 우려가 정상화되는 과정에서 채권금리, 달러 안정 예상, 성장주 중심의 반등세가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중동 분쟁은 잠재적 리스크가 상존할 수밖에 없다"라면서도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을 가능성이 현저히 낮아졌다"라고 덧붙였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0.94% 하락한 852.42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1077억 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04억 원, 57억 원을 순매수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4개 포함 407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1148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HLB(5.91%), 휴젤(4.05%), 동진쎄미켐(2.34%), 리노공업(1.64%), HPSP(1.51%) 등이 올랐다. 반면 엔켐(-12.45%), 이오테크닉스(-4.76%), 알테오젠(-4.14%), 레인보우로보틱스(-3.28%), 삼천당제약(-2.93%) 등은 하락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8.6원 오른 1384.0원에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