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비임상 진입 목표파킨슨병 치료제 후보물질 'LA308' 개발도 순항피부에 부착해 약물 전달하는 TDDS(경피 약물전달 체계) 기술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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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신제약이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 후보물질 ‘LA313’의 제제연구에 착수했다고 17일 밝혔다.

    신신제약은 치료제 부착 주기를 최대 7일에 1회 부착으로 늘리면서도 기존 치료제 대비 부작용을 낮출 수 있는 차세대 치매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5월 중으로 약물의 장시간 방출 여부를 확인하는 연구를 마무리한 뒤 복용 주기 개선을 위한 제제연구를 본격 진행할 예정이다.

    연내 제제연구를 마치고 LA313의 비임상에 진입할 방침이다.

    신신제약은 피부에 부착해 약물을 전달하는 TDDS(경피 약물전달 체계) 기술을 기반으로 LA313 제제연구를 진행 중이다. 다층 점착 기술을 적용해 약물이 체내에서 일정한 양으로 흡수되는 개량신약을 상용화하는 게 목표다.

    신신제약은 다층 점착 기술을 고도화한 후 특허를 출원해 자체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다른 중추신경계(CNS) 질환인 파킨슨병 개량신약 연구개발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신신제약은 지난해 말 파킨슨병 치료제 후보물질 ‘LA308’ 개발을 시작했다.

    기존 경구(먹는) 제형의 치료제는 위장관계 부작용을 유발한다는 단점이 있는데 LA308에는 TDDS 기술이 적용돼 이러한 부작용을 개선하고 환자의 복용편의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신신제약 관계자는 “선진국들을 중심으로 고령화가 빨라지면서 CNS 질환 치료제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어 신규 치매, 파킨슨 치료제를 상용화하면 시장성이 높을 것이다”며 “국내 고령환자 대상 브랜드 프리미엄과 해외 수출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고령화 치료제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