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 완료 목표TDDS 적용해 주사제·경구형 제제 대비 복약 편의성 ↑
  • 신신제약이 지난 2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불면증 치료제 후보물질 'SS-262'의 임상 1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고 28일 밝혔다.

    SS-262는 TDDS(경피 약물전달 체계)을 적용해 신신제약이 세계 최초로 붙이는 경피제형으로 개발 중인 불면증 치료제 후보물질이다.

    기존 주사제 및 경구형 제제 대비 환자의 복약 편의성이 높아졌다는 게 신신제약 측의 설명이다.

    신신제약은 약물 흡수율 증대 및 지연시간을 감소시키는 자체 기술을 기반으로 약물 전달효과를 높였다.

    임상 1상 시험은 건강한 성인 26명을 대상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신신제약 관계자는 "불면증 치료제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미국, 유럽 등 다양한 국가에 특허를 출원·등록하면서 기술을 고도화했기 때문에 SS-262의 국내 임상시험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다"며 "불면증 치료제에 대한 수출 허가도 획득한 상황으로 SS-262를 상용화했을 때 빠른 글로벌 매출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