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방송 업계 시상식 개최, 100여명 수상창립 30주년 역대 협회장 공로패 수여장르·채널별, 작품별 수상작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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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30주년을 맞은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가 새로운 30년을 위해 발전과 혁신을 다짐했다.한국케이블TV방송협회(KCTA)는 19일 ‘2024 케이블TV방송대상’을 개최하고 총 100여명의 수상자에게 트로피를 전달했다.이날 행사는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비롯해 이상인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 최영범 KT스카이라이프 대표이사와 케이블TV 전 현직 250여명이 참석했다.이종호 과기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케이블TV방송협회와 회원사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한편, 지속가능한 생태계 구축을 약속했다. 불필요한 규제를 철폐하고, 기술혁신을 통해 산업 부흥을 지원하겠다고 공언했다.이 장관은 “우리 방송시장은 국내에서만의 치열한 경쟁으로 성장이 정체되고 있고, 매해 적자를 반복하는 기업도 늘어나고 있는것이 현실”이라며 “낡은 방송규제를 전면 검토하는 한편, 유료방송 재허가·재승인제를 폐지하고 신문·방송사의 지분 제한과 시장 점유율 규제도 폐지하겠다”고 전했다.이상인 방통위 부위원장은 “OTT 확산 등 새로운 미디어 확산과 시장환경 변화로 케이블TV 방송은 혁신을 요구받고 있다”며 “성장과 발전을 위해 규제를 정비하고, 시장에서 상생과 혁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살피겠다”고 강조했다.이어서 장르별, 작품과 채널별로 시상식이 진행됐다. PP에게 수여되는 장르별 대상에는 ▲드라마 ‘일타스캔들’(tvN) ▲예능 ‘엄마의 기차여행’(채널J) ▲교양 ’역전의 부자농부‘(NBS한국농업방송) ▲다큐멘터리 ‘당골’(국악방송) ▲오락 ‘토요일은 밥이 좋아’(E채널) ▲음악 ‘세계가K-POP을 두려워하는 이유’(아이넷TV) ▲문화예술 ‘다시 갈 지도’(채널S) ▲어린이 ‘두둥탁! 이야기가 “얼쑤”(재능TV)가 선정됐다.PP특별상은 채널상에 ’ENA’, VOD상에 ‘대행사’(JTBC)가 선정됐다. 공동제작 특별상으로는 ▲‘공간의 재탄생’(SK브로드밴드외 5개사) ▲‘나 혼자 여행지도, 어디GO 시즌2’(서경방송외 15개사) ▲‘지역소멸을 막아라’(HCN외 3개사)가 뽑혔다.SO작품상은 총 3개 부문 8개 지역채널 작품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케이블TV와 협력을 통해 지역발전과 지역성 제고에 힘쓴 단체에 수여하는 SO특별상은 ▲우수지자체상 ‘우리장터 클래스 공주 알밤’(공주시청) ▲지역기업 활력기업(진주&사천상공회의소) ▲로컬브랜딩콘텐츠 ‘태군노래자랑’(LG헬로비전)이 수상했다.시상식에는 30주년 기념식이 함께 진행돼 김재기 초대회장을 비롯해, 유삼렬 4대 회장, 양휘부 8대회장 등 역대 케이블TV방송협회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켄지 엔야 일본케이블연맹 회장도 행사에 참석해 스타상을 시상하며 의미를 더했다.황희만 KCTA 협회장은 “케이블TV 콘텐츠는 사회문화 다양성을 실현하고 K-콘텐츠로 글로벌 시장 개척의 첨병으로 나서고 있다”며 “서른살의 성년으로 성장하는 케이블TV가 앞으로도 혁신을 멈추지 않을 것을 약속드리며, 많은 성원과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