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심사 끝, 계열분리 완료유연한 투자환경, 자금유치 원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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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테이지엑스는 모회사 스테이지파이브가 대기업집단 카카오 계열회사에서 제외됐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스테이지파이브는 지난해 12월 책임경영 의지 일환으로 지배구조를 개편하며 임직원 참여 투자조합이 최대주주로 올라섰음을 밝힌 바 있다. 이후 지배력 요건 해제와 공정거래위원회 심사 끝에 계열분리가 완료됐다.

    스테이지파이브는 본격적으로 빠른 시장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특히 그동안의 투자를 동력삼아 ▲요금제 ▲디바이스 ▲로밍 등 사업 전반의 실적을 개선할 계획이다. 스테이지파이브의 IPO에도 탄력이 붙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계열분리가 결정되면서 스테이지엑스의 제4이동통신사 준비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스테이지파이브의 대기업 집단 계열 해제를 계기로 스테이지엑스의 자금 유치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상호출자제한 요건이 해제돼 자금 유치 환경이 유연해졌다는 설명이다.

    서상원 스테이지엑스 대표는 “그간 공정위 요청에 성실히 협조해왔고, 현장 실사 등 신중한 검토를 거쳐 계열 해제됐다”며 “앞으로 보다 책임감 있는 경영과 주도적인 사업 운영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