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P-1 계열 에크노글루타이드 … 중국·호주 임상서 유효성·안전성 확인곽달원 대표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서 1000억원 이상 성과낼 것"
  • ▲ 곽달원 HK이노엔 대표(왼쪽)와 하이 판 중국 사이윈드 대표가 '에크노글루타이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이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HK이노엔
    ▲ 곽달원 HK이노엔 대표(왼쪽)와 하이 판 중국 사이윈드 대표가 '에크노글루타이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이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HK이노엔
    HK이노엔이 중국 바이오텍 사이윈드 바이오사이언스로부터 3세대 GLP-1유사체 비만치료제 후보물질 '에크노글루타이드(XW003)'의 국내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사들였다고 2일 밝혔다.

    에크노글루타이드는 주 1회 투여하는 주사제로 개발 중이며 현재 중국에서 제2형 당뇨 및 비만치료제를 적응증으로 임상 3상 시험이 진행 중이다.

    중국과 호주에서 진행된 임상 2상 시험에서 혈당강하 및 체중감량 효과, 안전성이 확인됐다.

    HK이노엔은 에크노글루타이드를 제2형 당뇨 및 비만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한 임상 3상 시험을 동시 추진할 예정이다. 

    곽달원 HK이노엔 대표는 "에크노글루타이드를 도입함으로써 세계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비만치료제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며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을 블록버스터로 성공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사이윈드와 긴밀히 협력해 에크노글루타이드를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에서 1000억원 이상 성과를 내는 제품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