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병욱 박사·이승환 캐나다 오타와대학교 교수 영입 … 1년간 자문 담당
  • ▲ 류병욱 박사(왼쪽)와 이승환 캐나다 오타와대학교 교수.ⓒ박셀바이오
    ▲ 류병욱 박사(왼쪽)와 이승환 캐나다 오타와대학교 교수.ⓒ박셀바이오
    박셀바이오가 새로운 과학자문단을 발족하고 R&D(연구개발) 조직을 통합 확대했다.

    박셀바이오는 새로운 과학자문위원으로 류병욱 박사와 이승환 캐나다 오타와대학교 교수를 영입했다고 14일 밝혔다.

    류 박사와 이 교수는 1년간 박셀바이오에서 R&D 활동과 관련한 자문을 담당할 예정이다.

    류 박사는 미국 생명공학회사 블루버드바이오에서 재직할 때 렌티바이러스 벡터 설계에 참여했해 두 건의 의약품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을 받는 데 기여했다.

    다발골수종을 치료하는 CAR-T 치료제 '아베크마'와 겸상 적혈구 질환 및 베타 지중해성 빈혈(TDT)을 치료하는 유전자치료제 '진테글로'다.

    이밖에 류 박사는 미국 세인트주드 어린이 연구병원 등에서 줄기세포 및 CAR-T 치료제 임상연구를 이끌며 안전하고 효과적인 세포유전자 치료제를 연구개발해 왔다.

    이 교수는 캐나다 오타와대학교의 생화학, 미생물학, 면역학 학과의 정교수로 NK(자연살해) 세포와 키메릭항원수용체(CAR)를 접목한 면역세포 치료법 연구의 권위자로 평가받는다. 그동안 CAR-NK 복합 항암면역치료제를 연구해 왔다.

    이제중 박셀바이오 대표는 "두 과학자의 합류로 박셀바이오가 구축한 Vax-CAR 플랫폼인 CAR-T와 CAR-NK, CAR-MILs 연구개발이 더욱 속도를 내고 대외적으로 인정받는 효과가 기대된다"면서 "NK세포와 CAR 치료 분야에서 박셀바이오의 선도적 입지가 더욱 공고해질 것이다"고 말했다. 

    박셀바이오는 새로운 과학자문단 구성과 함께 연구조직도 개편했다.

    공정개발실과 기술연구소로 나뉘어 있는 연구개발 인력을 R&D센터로 통합했다.

    박셀바이오는 R&D 조직의 통합으로 기초연구부터 전임상, 임상시험까지 전 과정의 연구개발 속도가 빨라지고 업무 효율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통합 R&D센터는 그동안 공정개발실을 이끌어온 김상기 신임 CSO(최고전략책임자) 전무가 이끌 예정이다.

    김 CSO는 공주대 특수동물학과 교수로 20년 이상 인체 및 반려견의 NK세포와 CAR를 이용한 항암면역치료제를 개발해 왔다. 국내 최초로 반려견의 NK세포 체외증폭 기술을 확립해 박셀바이오와 공동으로 반려동물 전용 항암치료제 '박스루킨-15'와 3세대 Vax-NK를 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