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 설명회 진행, 지분협상·고용문제 다뤄국내 라인계열 직원 2500여명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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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인야후의 한국법인 라인플러스가 고용 불안을 호소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내부 설명회를 개최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이은정 라인플러스 대표는 온라인 화상회의를 통해 전 임직원 대상 설명회를 진행했다. 이날 오후 6시부터 1시간 30분 가량 열렸다.

    이 대표의 발언 외에도 질의응답까지 진행된 설명회에서 직원들은 네이버와 일본 소프트뱅크의 지분협상 경과와 고용 문제 등에 대해 질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네이버가 소프트뱅크와 라인야후 지주사 A홀딩스 지분을 매각하는 방안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내 라인야후 계열 직원들은 고용불안 우려를 나타낸 바 있다.

    라인플러스는 대외적으로 공개하지 않는 내부 행사로서 설명회 내용이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신경썼다. 임직원들에게도 입단속을 철저히 하며 설명회 관련 언급을 삼가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라인플러스의 직원 수는 약 1700명으로, 라인파이낸셜과 라인넥스트 등 계열사 직원 수까지 더하면 약 2500명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