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 필터링 세이프봇 도입 후 유해정보 94.7% 감소기술 내재화, 광고윤리, 협력사 지속가능성 지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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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는 UN 인권최고대표사무소 ‘OHCHR’ 동북아시아 기업과 인권 워크샵에 참석해 인권경영 사례들을 발표하고 기업의 인권존중 책임 실천사례를 공유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하진화 카카오 CA협의체 ESG위원회 정책팀 프로젝트리더는 ▲카카오의 인권경영을 위한 기술 내재화 정책과 사례 ▲ 광고 윤리 ▲ 기술과 서비스의 포용성 ▲ 협력사의 지속가능경영 지원 등에 관해 소개했다.

    기술 내재화 정책은 디지털 공간 안에서 누구나 건강하고 안전하게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카카오는 이날 비속어가 포함되거나 게시물 운영 정책 위반 댓글을 AI 기술로 분석해 자동으로 필터링하는 기능 세이프봇을 사례로 소개했다. 2020년 하반기 세이프봇을 도입한 후 이용자에 의해 신고/삭제된 뉴스 서비스 댓글 수 기준, 유해정보 규모가 94.7% 까지 감소하는 성과를 나타냈다.

    카카오는 광고와 콘텐츠 분야에서도 윤리 정책과 프로세스를 마련했다. 광고 메시지 내 비속어, 혐오표현 등을 필터링하고 특히 청소년 보호 조치를 위해 연령 인증 기술을 도입해 디지털 안전 보장을 위해 힘썼다.

    기술과 서비스의 포용성을 강화하기 위한 사례로는 ‘카카오 접근성 서포터즈’와 ‘무장애 나눔길’을 소개했다. 카카오 접근성 서포터즈는 장애인 이용자와 직접 소통하면서 서비스 개선을 논의하는 협력체다. 디지털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카카오맵에 113개의 산림복지공간 ‘무장애 나눔길'을 장소데이터로 추가했다.

    협력사의 지속가능경영에 관해서도 언급했다. 카카오는 지난 21년, 기업사이트에 협력사 지속가능경영 가이드를 배포하고 카카오의 모든 협력사가 인권, 안전, 환경, 개인정보와 지적 재산권 보호, 윤리적 측면에서의 책임을 다할 것을 장려하고 있다.

    하진화 카카오 CA협의체 ESG위원회 정책팀 프로젝트리더는 “인권경영을 통해 인권 리스크를 사전 점검하고, 비즈니스의 지속가능성을 향상시키고자 한다”며 ”이를 기반으로 기업 평판과 투자의 기회를 증대시키는 선순환 구조를 체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