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적 M&A 통한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기술 확보 추진AI 활용한 디지털 혁신에도 속도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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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가 대표 취임 후 처음으로 임직원들에게 성장전략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한미사이언스는 21일 밝혔다.임 대표는 사내 전산망을 통해 '함께 협력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갑시다'는 제목의 글을 남겼다.지난 4월4일 열린 이사회에서 공동대표이사로 선임됐고 지난 16일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한 뒤 임직원들에게 미래 성장전략을 설명해 회사의 안정을 꾀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임 대표는 "최근 1년 동안 겪은 다양한 변화들을 뒤로 하고 미래에 집중해야 할 성장전략에 대해 설명드리겠다"며 "한미그룹은 제약산업의 핵심 플레이어로 중요한 역할을 해왔지만 이제는 한미사이언스가 더 큰 성과를 달성할 수 있는 잠재력을 펼쳐야 할 시기"라고 진단했다.이어 "한미사이언스 계열사 중 하나인 '온라인팜'을 중심으로 유통 사업의 성장을 가속하고 의료기기와 건강기능식품 사업 부문에서는 데이터에 기반해 선택과 집중적 투자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를 위한 공격적인 M&A(인수합병)에 나설 방침도 밝혔다.임 대표는 "M&A를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 진입에 필요한 리소스와 기술을 확보하겠다"면서 "외부 컨설팅을 활용해 내부 역량이 부족한 분야를 보완하고 AI(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해 빠른 의사결정과 업무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설명했다.지난 달 열린 한미약품그룹사 전 임원이 참여한 AI 관련 세미나에서도 임 대표는 AI 적용 등 디지털 혁신을 통한 민첩한 업무 대응 등을 주문했다.임 대표는 "임직원 각자의 역할에 대한 노력과 성과에 의미있는 인센티브와 지속적 교육 기회로 보상하겠다"며 "임직원들의 지원과 참여가 한미사이언스의 성공을 이끄는 핵심이므로 함께 협력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자"고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