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클락슨리처치 5월 전세계 선박 수주량 분석·발표中 54척 수주·점유율 85%로 韓에 크게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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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중공업 울산 조선소
올해 5월 한국 조선업계의 수주 점유율이 10%까지 떨어지며 중국에 크게 밀린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서 집계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전세계 선박 수주량은 180만CGT(62척)이다. 이는 전월 (602만CGT)보다 70% 감소했고 전년(369만CGT)과 비교해서는 51% 줄었다.
반면 중국이 154만CGT(54척)를 수주해 85%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17만CGT, 척수로는 2척을 수주하는 데 그쳐 수주 점유율이 10%까지 급감했다.
이는 한국의 특화 선종인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과 대형 컨테이너선 발주가 크게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했다.
올해 1월부터 5월 글로벌 누계 수주는 2012만CGT(726척)로 지난해 같은 기간(1907만CGT·841척) 보다 6% 증가했다.
이 가운데 한국은 561만CGT(121척)로 28%를 점유했고 중국은 1230만CGT(479척)로 61%를 차지했다. 전년 보다 각각 16%, 20% 증가했다.
또 5월 전세계 수주잔량은 전월 보다 225만CGT 증가한 1억3312만CGT이다. 한국이 3907만CGT(29%), 중국이 6784만CGT(51%)를 기록했다.
전월 보다 한국은 2만CGT가 감소했지만 중국은 231만CGT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한국은 14만CGT, 중국은 1011만CGT가 각각 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