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접속망 전력사용량 최대 30% 절감O-RAN 보안 시험규격 검증 성공
  • ▲ ⓒLG유플러스
    ▲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글로벌 오픈랜 표준화 단체 O-RAN 얼라이언스가 주최한 ‘플러그페스트’에 참가해 기술개발 성과를 공유했다고 7일 밝혔다.

    플러그페스트는 개방형 무선접속망을 뜻하는 ‘오픈랜’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전 세계 이동통신 사업자와 통신장비 제조사,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국제 기술 실증 행사다. 오픈랜 에너지 절감기술과 오픈랜 종단(E2E) 시험 자동화를 주제로 실증을 진행했다. 실증작업에는 통신장비 제조사와 ETRI(연구기관), 경희대학교도 포함됐다.

    LG유플러스는 캡제미니·비아비솔루션스·델테크놀로지스 등 통신장비 업체와 오픈랜 구성 요소인 ‘기지국 지능형 컨트롤러(RIC)’를 활용해 에너지 절감기술을 실증했다. 기술을 통해 기존 무선접속망에 비해 전력사용량을 최대 30%까지 절감할 수 있었다.

    이어 다수의 통신장비 제조사에서 공급한 오픈랜 장비의 정합성과 E2E 시험 자동화 기능도 실증했다. 실증 요소에는 ▲장비 적합성 ▲개방형 인터페이스 ▲E2E 기능과 성능 ▲보안 취약성 검증 등이 포함됐다.

    이상헌 LG유플러스 네트워크선행개발담당은 “국내 오픈랜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4년 연속으로 플러그페스트에 참가했으며, 특히 이번 행사를 통해서는 국내 대학과 협력하며 오픈랜 생태계 발전에 기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내 산학연 협력을 주도해 국내 오픈랜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