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 피해, 품질 피해접수 없어모니터링 강화, 대응체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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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부안군에서 규모 4.8 지진이 발생했지만 인근 지역 통신장애 등 이동통신 서비스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동통신 3사는 12일 지진 발생 후 부안군과 인근 지역의 서비스 제공현황을 파악한 결과 유·무선 피해는 없다고 전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26분경 전북 부안군 남남서쪽 4km 지점에서 규모 4.8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이 발생하면 바다에 매설된 광케이블이 훼손되거나 지상에 있는 기지국이 훼손될 우려가 있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오전 11시 기준 지진 발생에 따른 시설 피해가 32건 발생했으나, 통신관련 피해 접수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통3사는 해당 지역 집중 모니터링을 통해 설비 현황을 파악하며 경과를 지켜보고 있다. SK텔레콤과 KT는 피해 상황이 접수된 것은 없다고 알렸다.

    LG유플러스는 “ESG추진팀은 지진으로 인해 주민 피해가 발생할 경우 재난구호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배터리 충전차량 출동을 대기하고 있다”며 “대한적십자사 등 구호단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