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기관장 산업안전 점검회의 개최
  • ▲ 이성희 고용노동부 차관이 13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노동청에서 열린 '폭염 및 호우·태풍 대비 전국 기관장 산업안전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연합뉴스
    ▲ 이성희 고용노동부 차관이 13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노동청에서 열린 '폭염 및 호우·태풍 대비 전국 기관장 산업안전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연합뉴스
    고용노동부가 호우·태풍 등 여름 재해 대비로 사업주·근로자 작업중지를 적극 활용하길 당부했다.

    이성희 노동부 차관은 13일 '폭염 및 호우·태풍 대비 전국 기관장 산업안전 점검회의'를 열고 전국 48개 지방관서 기관장과 폭염 및 호우·태풍 대비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 차관은 회의에서 "국제노동기구(ILO)도 기후변화가 근로자 안전과 건강에 중대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경고한 만큼, 폭염 및 호우·태풍으로 급박한 위험이 있을 경우 사업주·근로자 작업중지를 적극 활용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이번 여름에는 이상고온과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을 것으로 전망되며 대기 불안정·저기압 등으로 호우 가능성이 높다.

    노동부는 올해 6~8월을 '폭염 및 호우·태풍 특별대응기간'으로 정하고 지난달 22일부터 '폭염 대비 근로자 온열질환 예방 대책'을 추진 중이다.

    특히 국민의힘 노동특별위원회가 '호우·태풍 대비 산업재해 예방 및 대응 대책'을 마련했다. 당국은 대책에 따라 '위험지역·사업장 정보(DB)'를 구축하고, 호우·태풍 취약사업장을 집중 관리한다. 

    이 차관은"전국 지방관서장이 앞장서 매주 현장방문을 통해 사업장 안전에 빈틈이 없도록 매주 1회 이상 현장을 점검하는 등 모든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