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커피 한 잔' 프로그램 10주간 운영학기 초 신입생·재학생 만남의 장… 불안감 날리고 소속감 높이고
  • ▲ 서울과기대 재학생들이 마음나눔 카페 '오늘, 커피 한 잔'에서 담소를 나누고 있다.ⓒ서울과기대
    ▲ 서울과기대 재학생들이 마음나눔 카페 '오늘, 커피 한 잔'에서 담소를 나누고 있다.ⓒ서울과기대
    서울과학기술대학교(이하 서울과기대) 학생상담센터가 지난 4월11일부터 이달 13일까지 10주간 운영한 마음나눔 카페 '오늘, 커피 한 잔'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7일 밝혔다.

    마음나눔 카페 '오늘, 커피 한 잔'은 국립대학육성사업의 하나로, 재학생의 새 학기 적응과정에서 느끼는 불안감과 스트레스 해소를 돕고 대학 구성원으로서 소속감을 높이는 프로그램이다.

    서울과기대 학생상담센터는 사전 선호도 조사를 거쳐 기획 단계에서부터 학생의 수요를 반영했으며, 매주 만족도 조사를 통해 참여자 의견을 수용했다.

    '오늘, 커피 한 잔'은 카페를 주제로 매주 10명의 참여자가 커피와 차, 디저트를 함께하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게 했다. 참여자들은 △나의 감정돌아보기 △별칭 짓기 △감사 찾기 △나에게 해주고 싶은 말 적어보기 △고민 나누기 △나의 경험 이야기하기 등의 주제로 50분간 이야기를 나누며 소통능력과 인문학적 소양을 함양하는 기회를 가졌다.

    누적 신청자는 총 107명, 참여인원은 총 72명이다. 참여 학생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7점으로 높게 나타났다.

    참여자들은 "바쁜 일상 속 잠깐 쉬어가는 쉼표 같은 시간이어서 좋았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의견을 나누는 좋은 경험이 되었다", "다양한 학과의 친구나 선배님을 만날 기회가 적었는데 이 프로그램을 통해 실현할 수 있어서 의미 있었다" 등의 소감을 밝혔다.

    서울과기대 학생상담센터 관계자는 "'오늘, 커피 한 잔'은 재학생에게 부담 없이 다양한 교우를 만나는 기회를 마련해주었으며, 학생상담센터에 대한 심리적 문턱도 낮췄다"면서 "2025학년도 자유전공 선발을 대비한 선행 프로그램으로서 학생들의 욕구 파악과 마음건강 데이터 확보에도 일조했다"고 평가했다.
  • ▲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김동환 총장.ⓒ서울과기대
    ▲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김동환 총장.ⓒ서울과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