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858.96 마감…환율 1.9원 오른 1381.2원외국인 관망세 전환…현대차 52주 신고가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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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지수가 5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32포인트(0.52%) 내린 2744.10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3.59포인트(0.13%) 내린 2754.83으로 출발해 소폭 상승 전환하기도 했으나 이내 낙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28억 원, 1390억 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3125억 원을 사들였다.

    거래량은 5억4501만 주, 거래대금은 12조2092억 원으로 집계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362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1개 포함 524개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1.40%), 서비스업(-1.34%), 화학(-1.27%), 철강·금속(-1.26%), 전기·전자(-1.23%), 건설업(-0.80%), 의약품(-0.56%) 등이 하락했다. 음식료품(3.32%), 운수장비(3.09%), 전기가스업(0.88%), 기계(0.48%), 섬유·의복(0.40%)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삼성전자(-1.88%), LG에너지솔루션(-3.58%), 삼성바이오로직스(-0.14%), 셀트리온(-1.96%), KB금융(-3.21%), 포스코홀딩스(-2.37%), 네이버(-2.24%),  LG화학(-1.66%), 신한지주(-1.60%), 삼성물산(-1.73%) 등은 하락했다. 반면 SK하이닉스(0.90%), 현대차(3.92%), 기아(5.22%) 등은 상승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코스피는 지난주 매크로 이벤트를 소화하며 상승 후 쉬어가는 장세였다"라며 "지난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소비자물가(CPI) 이슈를 소화하며 유입됐던 외국인이 관망세로 전환했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인도 기업공개(IPO)에 따른 기업가치 재평가, 자산 증대 효과 기대로 현대차는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라고 덧붙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23포인트(0.37%) 떨어진 858.96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4억 원, 672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홀로 1608억 원을 사들였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567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1003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0.80%), 에코프로(-2.31%), 엔켐(-7.07%), 셀트리온제약(-0.64%), 클래시스(-3.80%) 등이 하락했다. 알테오젠(0.94%), HLB(1.44%), 리노공업(2.11%), 레인보우로보틱스(2.26%), HPSP(2.37%) 등은 올랐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9원 오른 1381.2원에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