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하이오·텍사스주 에너지 개발 사업 추진오만 두쿰, 그린수소 생산 사업개발권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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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부발전이 지난해 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남부발전은 지난해 미국을 중심으로 여러 국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괄목할 성과를 냈다.20일 기획재정부와 에너지 업계에 따르면 남부발전은 기획재정부 주관 '2023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남부발전은 지난해 11월 미국 오하이오주에 건설중인 '트럼불(Trumbull) 가스복합 프로젝트' 건설사업을 통해 국산 기자재 수출 성과 4800만달러(약 660억)를 달성했다.2022년 국내 전력그룹사 최초로 미국 가스복합 시장에 진출해 미 미시간주에 나일스 가스복합 발전소를 준공한 바도 있어 공기업과 해외사업의 성공적인 연계형 수출 모델도 확보한 바 있다.현재는 미 텍사스주에서 100% 국내 자본을 활용하는 200메가와트시(MWh)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BESS) 사업을 추진 중이다. 약 8500만달러(약 1163억원)의 수출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지난해 6월에는 오만 두쿰 그린수소 생산 사업개발권도 확보했다. 이 사업은 두쿰 경제자유특구 인근 340키로미터제곱(㎢)에 5기가와트(GW) 규모의 재생발전설비와 2GW 규모의 수전해 설비, 그린 암모니아 합성 공장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2027년 착공해 2030년부터 그린수소를 본격 생산할 예정이다.기재부는 남부발전을 직무급 도입·운영실적 최우수 3개 기관(남부발전, 가스안전공사, 해양교통안전공단)으로 선정, 2025년도 총인건비를 0.1%포인트(p) 추가 지급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