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웨이' 선포2030년 글로벌 톱티어 바이오회사 도약 위한 고유 조직문화 필요 판단노사, 사회공헌활동 및 상호존중 문화 확산 캠페인 공동 추진 계획
  • ▲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가 임직원들에게 선포식 의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삼성바이오로직스
    ▲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가 임직원들에게 선포식 의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일 조직문화 선포식을 열고 글로벌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데 노사가 한뜻으로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고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1년 설립 이후 사업을 확장하며 성장에 집중해 왔는데 2030년 글로벌 톱티어 바이오회사로 도약하려면 고유의 조직문화를 조직하는 게 필요하다고 판단해서다.

    이에 '삼성바이오로직스 웨이(Way)'를 선포하고 임직원이 몰입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구축하기로 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웨이는 '인류의 생명을 구한다는 사명감과 존중·소통·변화로 일의 품격(Quality of Work)을 높여 생명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Value of Life) 글로벌한 조직문화를 구축하겠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웨이의 핵심 메시지 및 주요 추진과제를 도출하기 위해 지난 3개월간 노사 공동TF 활동을 통해 임직원은 물론 외부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했다.

    노동조합도 회사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조직문화 혁신이 필요하다고 보고 TF에 참여했으며 임직원 수백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및 워크숍, FGI(Focus Group Interview) 등을 진행해 다양한 의견을 모았다.

    이성호 전 국가인권위원장, 권현지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 등이 외부 자문위원으로 참여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추구해야 할 조직문화의 방향성에 의견을 제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는 사명감·존중·소통·변화·글로벌을 주요 키워드로 수립한 행동 원칙 및 실행과제를 이행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상생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활동도 진행 중이다.

    최근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는 노사관계 우수사업장을 방문해 벤치마킹하는 등 상생하는 노사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국고용노동교육원 주관 ADR(대체적 분쟁 해결제도) 전문 과정에도 노사가 동반 입과하는 등 노사관계 역량 강화를 위해 외부 전문기관 세미나 및 교육과정에 지속 참여할 방침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는 향후 공동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고 상호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기본 지키기(Back to Basic)' 캠페인 등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웨이 선포는 조직문화 혁신을 위한 첫 걸음으로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실천을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만의 고유한 조직문화를 구축할 것"이라며 "임직원들이 업무에 몰입하고 회사 생활의 의미와 가치,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