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0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APB-A1' 기술수출 이후 두 번째 성과
  • 에이프릴바이오가 염증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APB-R3'을 전 세계에서 개발 및 상업화할 수 있는 권리를 미국 신약개발사 에보뮨에 기술수출했다고 20일 밝혔다.

    계약규모는 계약금 1500만달러(207억원)를 포함해 총 4억7500만달러(6559억원)에 이른다.

    에이프릴바이오는 2021년 10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APB-A1'을 덴마크 신경질환 전문 제약사 룬드벡에 총 4억4800만달러 규모로 기술수출한 이후 두 번째 기술수출 성과를 올렸다.

    APB-R3은 인간 유래의 인터루킨18 결합 단백질 'IL-18BP'에 약효단백질의 혈청 내 반감기를 증대시키는 지속형 플랫폼 기술 'SAFA'를 적용한 융합 단백질치료제 후보물질이다.

    에이프릴바이오는 2023년 3월부터 12월까지 호주에서 성인 류머티즘 및 자가염증성 질환자 31명을 대상으로 APB-R3 임상 1상 시험을 진행했다. 지난 7일 APB-R3 임상 1상 시험 결과보고서를 받았는데 SAFA와 APB-R3의 안전성 및 반감기 증대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에보뮨은 이르면 내년 상반기 APB-R3 임상 2상 시험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