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0시31분께 화성시 리튬 공장서 화재 발생대응 2단계 발령한 상태 … 추가 인명피해 우려
  • ▲ 24일 오전 10시31분 경기 화성시 서신면 소재 유해화학물질 취급 공장에 발생한 불로 1명이 숨졌다.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뉴시스
    ▲ 24일 오전 10시31분 경기 화성시 서신면 소재 유해화학물질 취급 공장에 발생한 불로 1명이 숨졌다.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뉴시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24일 경기 화성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해 "가용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화재 진압과 생존자 구조에 총력을 다하고, 구조 대원의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긴급 지시했다.

    행안부와 소방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1분께 화성시 서신면 소재 일차전지(리튬) 제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행안부는 사고 수습을 위해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소방 당국은 유해화학물질(리튬) 취급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데다, 인명피해 및 연소 확대 우려가 있어 선제적으로 '대응 2단계'를 발령한 상태다.

    대응 2단계는 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을 말한다.

    이 화재로 50대 남성 한명이 전신 화상을 입고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숨졌다. 또 중상 1명, 경상 2명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