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아프리카연합·국내 교육 전문가 등 200여명 참여"교육 협력 공유 … 새로운 미래 논의하는 자리 되길 바라"
  • ▲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지난 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베르하누 네가 봉거 에티오피아 교육부 장관과 면담하고 있다. ⓒ연합뉴스
    ▲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지난 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베르하누 네가 봉거 에티오피아 교육부 장관과 면담하고 있다. ⓒ연합뉴스
    교육부는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함께 '유네스코 한-아프리카 교육 협력 토론회(포럼)'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서울 영등포구 글래드호텔에서 개최된다. 토론회는 이달 개최된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의 교육 협력 분야 논의를 구체화하고, 아프리카 국가와의 연대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는 유네스코, 아프리카연합, 아프리카 11개 협력국 관계자, 국내·외 교육·국제 개발 협력 전문가 등 200여명이 참여한다.

    토론회 주제는 '아프리카가 원하는 아프리카: 한국의 교육 협력'이다. 토론회 참석자들은 아프리카에서 교육의 중요성과 교육을 위한 노력, 교육부의 유네스코 연계 아프리카 교육 협력 사업의 사례·성과를 논의한다.

    둘째 날에는 한국직업능력연구원, 한국교육학술정보원과 함께 기초교육(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직업교육(한국직업능력연구원) 디지털교육(한국교육학술정보원)으로 분야를 나눠 학교·관련 기관 방문, 국가별 관련 사업 성과 공유 등을 진행한다.

    토론회 패널인 리처드 카부테이(Richard Kabutey) 재한 가나 학생회장은 "교육 분야 지식과 사례를 공유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고자 한다"며 "아프리카에 적합한 혁신적인 교육 전략 개발에 기여해 궁극적으로 교육 성과를 높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성민 교육부 기획조정실장은 "그간 한국과 아프리카의 교육 협력 경험을 공유하고 새로운 미래를 논의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아프리카와 교육 발전 경험을 나누고 앞으로도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