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사망자 수, 2013년 5000명→지난해 2551명 급감모빌리티 산업 활성화 기여 … 자율주행 미래혁신센터 개소정부경영평가서 '우수' 등급 … "국토부 산하기관 중 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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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공단은 1일 본사 대강당에서 기념행사를 열고 자율주행차와 UAM(도심항공교통) 등 상용화에 대비해 더욱 촘촘한 안전체계를 마련하고, 미래 모빌리티 종합 안전 전문기관으로 도약할 계획을 세웠다.
교통안전공단은 1981년 설립 후 교통안전 종합 전문기관으로써 자동차 검사를 비롯해 개인형 이동장치, 철도, 항공 등 다양한 분야의 교통안전을 다루고 있다. 이에 2013년 5000명이 넘었던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작년 2551명으로 절반 가량으로 급감했다.
작년에는 국내 최초 모빌리티 지원센터 지정 등 국내 모빌리티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2022년에는 드론 사용사업 업무를 위탁받아 운영하고 같은 해 자율주행 미래혁신센터를 개소한 바 있다.
권용복 이사장은 "새로운 첨단 교통수단이 등장하면서 교통안전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며 "국민들의 우려와 관심 사항인 첨단장치 오작동, 자율주행차 사고에 대비한 더욱 세밀한 안전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로와 철도, 항공 전 분야에서 고령자와 어린이,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행복권을 보장하는 대책을 적극 강구해야 한다"면서 "국민께 더욱 사랑받고 신뢰받는 기관으로 발돋움해 나가자"고 말했다.
그는 "직원들은 투철한 주인정신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업무를 추진하는 혁신 마인드가 필요하다"며 "관리자는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전문역량을 강화시켜 리더십을 발휘하는 솔선수범의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교통안전공단은 최근 발표된 2023년 정부경영평가에서 '우수'(A) 등급을 받았다. 권용복 이사장은 "국토교통부 산하 준정부기관중에서도 유일한 성과"라며 "임직원 여러분들의 헌신과 노력으로 이 같은 뜻깊은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