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과방위 전체회의 증인 출석최대표·서대표 기존 입장 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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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수연 네이버 대표와 서상원 스테이지엑스 대표가 과방위 전체회의에 출석해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

    최 대표는 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 회의에 증인으로 출석해 ‘단기적으로 지분을 매각하지 않는 것이냐’는 질문에 “단기적으로는 그렇다”고 답했다.

    지분 매각과 관련한 장기 계획에 대해서는 “중장기 전략 결정에 대해서는 확답을 드리기 어렵다”고 언급했다.

    앞서 라인야후는 일본 총무성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A홀딩스 지분 매각 협상에 대해 “네이버와 소프트뱅크 간 단기적인 자본 이동에 어려움이 있다는 인식을 공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라인야후는 지분관계 조정 대신 보고서에 네이버와 업무 위탁을 조기에 종료하겠다는 내용을 담았다. 2025년 12월 말까지 네이버, 네이버클라우드와 위탁 업무를 종료하고 기타 네이버 그룹사와 업무위탁 관계는 2026년 3월까지 종료할 계획이다.

    서상원 스테이지엑스 대표도 “(제4이통사 자격취소 관련 결과가) 바뀌어야 한다”며 “법적인 요건이 명확하다고 확인한 자리였다”고 전했다.

    앞서 스테이지엑스는 과기정통부로부터 제4이통사 후보 자격 취소 통보를 받았다. 처분 근거는 주파수 할당 신청서 이행사항 미이행과 자본금 납입부족, 제출 이후 구성 주주의 변동에 따른 서약 위반이다.

    이후 행정절차법에 따라 지난달 27일 과기정통부는 취소 대상자인 스테이지엑스 의견을 듣는 청문회를 개최했다.

    청문 절차 마무리와 주파수 할당 취소 최종 여부는 7월 중 결론이 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