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교 본부장, 인니산 배터리 탑재 전기차 양산 기념행사 참석인니 투자부 장관 면담 … 청정에너지 등 경제 협력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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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인도네시아 양국이 현재 추진 중인 전기차·전기이륜차 등 미래모빌리티, 청정에너지 등 포괄적인 산업 분야에서의 협력 사업을 가속화한다.
3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은 2일부터 4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한다.
정인교 본부장은 현대자동차 주관으로 개최된 인도네시아산 배터리 탑재 전기차 양산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는 인도네시아 조코 위도도 대통령을 비롯한 주요 정부 관계자도 함께했다.
정 본부장은 축사를 통해 "메이드 인 인도네시아 전기차가 인도네시아를 거점으로 아세안과 글로벌 시장을 누빌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전기차 협력을 시작으로 양국 간의 경제협력이 전방위적으로 더욱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이어 바흐릴 라하달리아 인도네시아 투자부 장관과 면담, 양국 간 포괄적인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전기차, 석유화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추진 중인 현지 한국 기업 프로젝트에 걸림돌이 없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당부했다.
양측은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저장(CCS), 태양광, 탄소중립 등 청정에너지 분야에서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는 데 뜻을 같이했다. 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가 주관한 전기이륜차 협력 양해각서와 스마트 e-모빌리티 협력 양해각서 체결식에도 참석했다.
이밖에 아세안·동아시아경제연구소를 방문해 전문가 간담회를 갖고 동아시아 및 태평양 역내 국가 간 협력 증진, 네트워크 확대 등을 주제로 논의했다.
현지 진출기업·기관(11개)과 지상사 간담회를 개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한국 기업·기관의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앞으로도 지속 소통하며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