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추진하는 의료개혁, 전공의 요구와 다르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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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을 맡고 있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정부는 복귀한 전공의가 정상적으로 수련을 이어가고, 전문의 자격 취득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이 장관은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대본 회의에서 "전공의 여러분께서는 본연의 자리인 환자의 곁으로 다시 돌아와 주시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그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의료개혁 과제는 전공의와 의대생 여러분이 요구하는 의료체계 개선 방향과 다르지 않다"면서 "의료전달체계 확립, 필수의료 수가체계 개편, 의료사고 안전망 강화, 전문의 중심병원 전환 등 의료계가 오랜 기간 요청해 온 내용들을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 장관은 이날부터 92개 환자단체가 개최하는 '의사 집단휴진 철회 및 재발방지법 제정 환자촉구대회'를 언급하며 "의료계는 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는 집단행동과 휴진을 중단하고 의료현장을 조속히 정상화해 주시기 바란다"고 거듭 강조했다.그러면서 "건설적인 대화를 통해 의료개혁 방안을 함께 구체화해 나가야 할 때"라며 "전공의 여러분께서도 대화의 장으로 나와 요구사항을 적극 개진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