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과기부, 대학-과학기술 협력 활성화 위한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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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대학과 과학기술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이 공동 연구개발(R&D)을 넘어 인적 교류까지 협력 수준을 높이는 '벽 허물기'(가칭) 방안을 올해 안에 발표할 계획이다.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일 충북대에서 대학과 과학기술 분야 간의 협력 활성화를 위한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간담회에는 대학·출연연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간담회에서 양 부처는 현재 전략적 인사교류(과장급)를 통해 수행하고 있는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대학-출연연 벽 허물기'의 취지와 방향을 설명했다.아울러 과제 수행을 위해 매달 발굴한 지원 과제를 토대로 연내에 '대학-출연연 벽 허물기 지원방안'(가칭)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간담회 참석자들의 우수 협력 사례와 앞으로의 협력 계획도 청취했다.최은희 교육부 인재정책실장은 "교육부는 지역·대학 협력 기반 선순환 발전 생태계인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라이즈) 등을 통해 대학이 연구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이창윤 과기부 제1차관은 "대학과 출연연은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성장을 이끈 주체들로써 상호 경쟁 관계가 아닌 협력 관계를 통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다"며 "현장 목소리를 지속 청취하고 교육부와도 긴밀히 협조해 학-연의 자발적 협력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