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지아이이노베이션에서 도입한 알레르기 신약 YH35324의 원 개발사지난해 9월 300억 투자해 최대주주 차지신약개발위원회 구성해 바이오신약 개발 및 글로벌 시장경쟁력 강화
  • ▲ 김종균 프로젠 대표이사(왼쪽)와 김열홍 유한양행 R&D총괄사장이 글로벌 혁신신약 후보물질의 포괄적 연구개발 협력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유한양행
    ▲ 김종균 프로젠 대표이사(왼쪽)와 김열홍 유한양행 R&D총괄사장이 글로벌 혁신신약 후보물질의 포괄적 연구개발 협력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유한양행
    유한양행이 프로젠과 글로벌 혁신신약 후보물질의 포괄적 연구개발 협력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유한양행은 프로젠과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양사의 신약개발 전문가들로 신약개발위원회를 구성해 차세대 바이오신약 개발과 글로벌 시장경쟁력 강화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양사는 첫 번째 공동개발 과제로 면역항암 이중항체를 선정했으며 후속 공동개발 과제 선정을 위한 논의를 진행 중이다.

    프로젠은 이중항체 플랫폼 기술 'NTIG®'를 기반으로 차세대 비만·당뇨병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NTIG®는 단백질 안정성 및 혈중 반감기 증가와 다중 타겟 융합 단백질, 이중타깃 ADC(항체-약물 접합체)를 개발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질환으로 확장할 수 있게 해 준다.

    유한양행은 2022년 9월 프로젠과 혁신 바이오신약 공동개발을 위한 MOU(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지난해 5월 총 300억원을 투자해 최대주주에 올랐다. 옹ㄹ 1분기 기준 프로젠 보통주 10.3%, 전환우선주 24.5%를 보유하고 있다.

    유한양행이 2020년 지아이이노베이션으로부터 최대 1조4000억원에 도입한 알레르기 치료제 후보물질 'YH35324(GI-301)'의 원 개발사도 프로젠이다.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이사 사장은 "프로젠과 포괄적 연구개발 협력 계약을 통해 지속적인 기술교류 및 협력을 이어나갈 예정이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이 있는 혁신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