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지아이이노베이션에서 도입한 알레르기 신약 YH35324의 원 개발사지난해 9월 300억 투자해 최대주주 차지신약개발위원회 구성해 바이오신약 개발 및 글로벌 시장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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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이 프로젠과 글로벌 혁신신약 후보물질의 포괄적 연구개발 협력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유한양행은 프로젠과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양사의 신약개발 전문가들로 신약개발위원회를 구성해 차세대 바이오신약 개발과 글로벌 시장경쟁력 강화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양사는 첫 번째 공동개발 과제로 면역항암 이중항체를 선정했으며 후속 공동개발 과제 선정을 위한 논의를 진행 중이다.프로젠은 이중항체 플랫폼 기술 'NTIG®'를 기반으로 차세대 비만·당뇨병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NTIG®는 단백질 안정성 및 혈중 반감기 증가와 다중 타겟 융합 단백질, 이중타깃 ADC(항체-약물 접합체)를 개발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질환으로 확장할 수 있게 해 준다.유한양행은 2022년 9월 프로젠과 혁신 바이오신약 공동개발을 위한 MOU(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지난해 5월 총 300억원을 투자해 최대주주에 올랐다. 옹ㄹ 1분기 기준 프로젠 보통주 10.3%, 전환우선주 24.5%를 보유하고 있다.유한양행이 2020년 지아이이노베이션으로부터 최대 1조4000억원에 도입한 알레르기 치료제 후보물질 'YH35324(GI-301)'의 원 개발사도 프로젠이다.조욱제 유한양행 대표이사 사장은 "프로젠과 포괄적 연구개발 협력 계약을 통해 지속적인 기술교류 및 협력을 이어나갈 예정이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이 있는 혁신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