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형 기계설비의 유지관리 비용 절감' 발표기계관리 다각화 … 독점 업체로부터 탈피
  • ▲ 보건복지부. ⓒ뉴데일리DB
    ▲ 보건복지부. ⓒ뉴데일리DB
    보건복지부 소속 오송생명과학단지지원센터가 기계설비 유지·관리 방법 다각화로 상반기 3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오송생명과학단지지원센터는 '중·대형 기계설비의 유지관리 비용 절감'을 위한 새로운 전략을 8일 발표했다.

    현재 오송보건의료행정타운은 기계설비 노후화로 인한 핵심부품 단종 및 외산업체 부품 공급 독점 권한에 따라 장비 전부·부분 교체시 교가의 부품 사용으로 불필요한 비용과 자원 낭비가 우려되고 있다.

    이에 오송생명과학단지지원센터는 단종 부품 수리·정비에 대한 자료수집을 다각화해 기계설비 제조사 또는 독점 권한을 가지고 있는 업체에 의존하고 있던 기존 유지·관리 방식에서 탈피하는 전략을 내세웠다. 장비 제조사인 삼성전자나 LG 전자가 아닌 연구 장비 수리 업체를 통한 수리로 예산을 절감했다.

    또 신기술 관련 박람회·학회 참석을 통한 대체 기술 벤치마킹을 추진한다.

    이번 전략으로 기계설비 유지·관리 비용을 기존 업무 처리 방식 대비 약 90% 비용 절감 효과가 나타났다.

    조신행 오송생명과학단지지원센터장은 "이번 계기를 통해 조금이나마 건전한 재정운용에 보탬이 되고 기계설비 담당자들의 직무능력 향상 및 오송보건의료행정타운의 안정적인 운영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