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이후 순위 유지, 쇼츠 영향같은 기간 카카오톡 MAU 11만명 줄어
  • ▲ ⓒ유튜브 홈페이지 화면 캡처
    ▲ ⓒ유튜브 홈페이지 화면 캡처
    유튜브가 국내 모바일 시장에서 카카오톡을 제치고 지난해 12월 이후 7개월째 이용자 수 1위를 유지하고 있다.

    9일 모바일 빅데이터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구글이 운영하는 유튜브의 6월 활성 이용자(MAU) 수는 4624만6846명으로 집계됐다. 

    이어 카카오톡은 4542만5054명, 네이버 4336만9116명, 구글 크롬 브라우저 3649만5221명, 구글 포털 3405만6889명 순으로 이용자 수가 많았다.

    유튜브는 지난해 12월 4565만명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카카오톡을 앞선 전체 1위에 오른 뒤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2022년 12월 카카오톡과 유튜브의 MAU 격차는 144만명이었지만, 2023년 11월에는 21만명까지 좁혀지며 유튜브의 카카오톡 추월이 점쳐진 바 있다.

    유튜브가 1위 자리에 오른 배경으로는 전 연령대에서 짧은 영상 ‘쇼츠’의 확산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구글 포털은 지난해 12월 대비 이용자 수가 280만1061명 늘어나 이용자 증가 폭 1위를 차지했다. 구글의 성장세에는 인기 급상승 검색어 순위 도입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구글 계열 애플리케이션의 상반기 MAU 증가폭은 424만6527명으로, 애플리케이션 이용자 증가 대부분을 구글 계열이 차지했다.

    한편, 네이버의 상반기 MAU 증가는 20만579명으로 나타났다. 카카오톡은 같은 기간 오히려 11만5313명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