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첨단 분야 전공 15명, 2주간 교육 프로그램 체험영원무역·영원아웃도어 산학연 협력으로 교육비 일부 지원9일 '2024 숙명-하버드 글로벌 프로그램' 발대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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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자대학교는 지난 9일 교내 행정관에서 장윤금 총장, 오중산 LINC3.0사업단장, 바이오와 약학, 첨단공학 분야 전공학생 15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4 숙명-하버드 글로벌 프로그램 발대식'을 했다고 10일 밝혔다.학생들은 오는 13일부터 28일까지 2주간 미국 동부 지역을 찾아 하버드대학교와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등에서 첨단 바이오·헬스 산업을 탐방한다.세계 최고 수준의 바이오·헬스 교육과 투어에 참여하고, 해당 분야 전문가를 만나 진로를 그려갈 예정이다.하버드와 MIT가 공동 설립한 게놈 연구센터인 브로드연구소(Broad Institute), 혁신 스타트업 커뮤니티 CIC를 방문하고 여성 과학자 창업리더십 세미나에도 참석한다.장 총장은 "대학생 시절에 하버드, MIT의 선진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것은 그 어떤 경험과도 비교할 수 없는 기회"라며 "하루하루를 내 꿈의 날로 만든다는 자세로 소중한 시간을 알차게 활용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이번 글로벌 프로그램은 숙명여대가 참여 중인 교육부 LINC3.0 사업(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의 하나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숙명여대 LINC3.0사업단은 학생자율설계전공인 '첨단소재바이오 융합전공'을 이 프로그램과 연계해 신산업 분야의 핵심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해외 우수 대학과 산학연 연계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면서 대학의 국제 경쟁력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국내 유명 의류업체 영원무역과 영원아웃도어가 프로그램 취지에 공감해 교육비 일부를 부담한다. 두 회사는 앞서 글로벌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연 발전기금으로 10억 원을 기부하는 등 숙명여대와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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