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조 집행 … 당초 목표치 8.5조 초과 달성
  • ▲ 산업통상자원부ⓒ뉴데일리DB
    ▲ 산업통상자원부ⓒ뉴데일리DB
    산업통상자원부가 올해 연간 예산의 80.7%를 상반기 중 집행했다.

    산업부는 10일 세종청사에서 김대자 기획조정실장 주재 제3차 산업부 신속집행 점검회의를 열고 6월30일까지 올해 연간 예산 10조6000억원의 80.7%인 8조6000억원을 집행했다는 집계 결과를 공개했다.

    앞서 지난 1월 산업부는 상반기 신속집행 목표를 8조5000억원(80%)으로 설정한 바 있다. 올해 중앙부처 중 가장 높은 목표이자, 산업부가 추진한 집행 목표 중 역대 최고였다.

    집행 실적 점검 결과 산업부는 목표치였던 8조5000억원을 1000억원 초과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7조6000억원)와 비교하면 집행률이 5.2%포인트(1조원) 증가했다. 역대 반기별 집행 실적 중 최고였던 지난 2022년의 8조2000억원을 넘어섰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취약계층 에너지 바우처 지원과 저소득층 전력기기 교체 등 민생 경제와 직결되는 분야의 집행률이 89.2%로 가장 높았다. 이 분야의 집행액은 7570억원이었다.

    기술혁신·연구장비 설치 등 기업 지원을 위한 기반 구축·융자·출자 등 예산에 2조4000억원(집행률 85.2%),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주력산업 혁신을 위한 연구개발(R&D) 예산에 3조8000억원(집행률 83.0%)을 각각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