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8일 서비스 종료'선택과 집중' 일환"퍼즐 장르 투자 지속"
  • ▲ 엔씨 퍼즈업 아미토이 ⓒ엔씨
    ▲ 엔씨 퍼즈업 아미토이 ⓒ엔씨
    엔씨소프트가 모바일 퍼즐 게임 '퍼즈업 아미토이'를 8월 말 종료하고, 차기작 개발에 집중한다. 

    엔씨 '퍼즈업 아미토이' 운영진은 10일 공지를 통해 퍼즈업 아미토이 서비스를 8월 28일부로 종료한다고 밝혔다.

    운영진은 "퍼즈업 아미토이의 새로운 방향성과 미래를 만들어내기 위한 넥스트 시리즈 개발에 집중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퍼즈업 아미토이는 엔씨가 지난해 9월 출시한 퍼즐 게임이다.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쓰론 앤 리버티'(TL)에 등장하는 봉제 인형 캐릭터 '아미토이'를 소재로 제작했다.

    퍼즈업 아미토이가 시장의 유의미한 성적을 거두지 못하면서 엔씨는 서비스 종료 결정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트릭스터M' 및 '프로야구H3' 등의 서비스를 종료한 것과 마찬가지로 성공 가능성이 높은 게임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의 일환인 것.

    엔씨 관계자는 "퍼즐 장르 투자를 지속하고 있으며 퍼즈업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퍼즐 게임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엔씨는 주력 게임 실적 악화 속 창사 이래 최악의 위기를 맞이한 상태다. 이에 권고사직, 물적 분할, 부동산 매각, 자회사 정리 등 극약처방을 시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