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6개 평가대상 기관 중 51%만 인증받아"윤리적인 연구환경 조성과 연구대상자 보호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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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지대학교 생명윤리위원회(IRB)가 보건복지부 주관 2023년 기관생명윤리위원회 평가·인증을 통과했다고 10일 밝혔다.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시행하는 기관생명윤리위원회 평가·인증은 복지부가 한국생명윤리정책원을 통해 위원회의 구성·운영, 실적, 역할 등을 평가하는 제도다. 연구기관의 연구과제 심의·운영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 윤리적인 연구 환경 조성과 연구 대상자 보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한다. 지난해는 106개 기관이 평가 대상이었고 50.9%인 54개 기관만 인증을 통과했다.

    명지대 기관생명윤리위원회는 기관생명위원회 구성·운영실적 등 40개 인정기준을 모두 충족했다. 이번 인증의 유효기간은 오는 2027년 4월29일까지 3년간이다.

    김상유 명지대 생명윤리위원장은 "이번 결과는 총장님을 비롯해 교내 연구자분들의 관심과 지원으로 만든 성과"라며 "앞으로 연구과제 심의와 조사가 더 윤리적으로 진행되고, 유의미한 연구 결과들이 더 많이 발표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