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순이익 1569억원, 컨센서스 부합 전망
  • 한국투자증권은 미래에셋증권이 중장기적으로 자기자본이익률(ROE)이 개선 추세에 있다면서 목표주가 1만1000원,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12일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의 2분기 지배순이익은 1569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대체로 부합할 전망이다. 

    위탁매매 순수익은 173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 감소하고, 해외주식 시장 거래대금은 1032억달러로 전분기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산관리 순수익은 연금 위주 잔고의 꾸준한 증가에 힘 입어 67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트레이딩 순수익은 전분기 대비 32% 감소,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한 2049억원으로 예상된다. 기업금융 수수료는 전분기 대비 27%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투자목적 자산 7조2000억원에 대한 공정가치 재평가를 통해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의 대체투자 자산 등에 대한 평가 손실이 추정된다.

    백 연구원은 "투자목적 자산에서 평가손실이 지속되는 부분은 디스카운트 요인"이라면서도 "주주 환원과 점진적 자본 재배치, 실적 반등을 통해 ROE가 개선 추세에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