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계고 취업 지원 머리 맞댄다 … 교육부·노동부 합동 워크숍 개최

교육부와 고용노동부가 특성화고등학교 및 직업계고 학생들의 맞춤형 취업 지원 강화를 위해 협력한다.

교육부와 노동부는 직업계고 맞춤형 취업 지원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15~16일 '직업계고 취업 지원 유관기관 합동 위크숍'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합동 위크숍에는 교육부, 노동부, 시·도교육청, 단위학교 등 관련 유관기관 업무 담당자 120여명이 한 자리에 모일 예정이다.

각 기관의 취업지원 정책 및 우수사례 공유와 함께 직업계고 재학생과 졸업자에게 맞춤형 취업 지원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제공하고, 이를 통해 역량과 취업률을 높이는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교육부는 교육기관의 한정된 인력과 자원만으로는 직업계고 학생이 선호하는 기업을 발굴하고 맞춤형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어려움이 있자 노동부와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2월부터 '과장급 인사 교류'를 시행하고, '학교-노동시장 원활한 이행을 위한 직업계고 맞춤형 취업 지원 체계 강화'를 협업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노동부가 선정하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통해 직업계고 학생에게도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제공한다.

교육부와 노동부는 합동 워크숍을 통해 두 부처의 직업계고 학생 취업 지원 관련 정책이 유기적으로 연계되고 지역 내 유관기관 간 네트워크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최창익 교육부 평생직업교육정책관은 "고용노동부의 청년 취업 지원 정책이 중등 직업교육 분야까지 확대된 것은 고졸 학생 취업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협업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태성 노동부 직업능력정책국장은 "앞으로 양 부처가 직업계고 학생들에게 적합한 양질의 취업처를 발굴하고, 맞춤형 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원하는 일자리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