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개발 활용 '아데노바이러스 벡터 백신 플랫폼' 적용유행 예상되는 H5 및 H7 인플루엔자 백신 후보물질 개발강창율 대표 "백신주권 확립 기여 기대"
  • ▲ 창동신 서울대학교 종합약학연구소 소장(왼쪽)과 강창율 셀리드 대표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셀리드
    ▲ 창동신 서울대학교 종합약학연구소 소장(왼쪽)과 강창율 셀리드 대표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셀리드
    셀리드가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종합약학연구소와 고병원성 인체감염 조류인플루엔자 백신 개발에 관한 공동연구를 수행하기로 하고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종합약학연구소와 셀리드는 신종 인체감염 조류인플루엔자에 대한 위기 대응 기술을 개발하고자 상호 협력을 하기로 하였다. 

    셀리드는 아데노바이러스 벡터 백신 플랫폼을 활용해 앞으로 유행이 예상되는 H5 및 H7 인플루엔자 백신 후보물질을 제조한다. 백신 후보물질 비임상시험이 완료된 이후 임상용 의약품의 초기 생산 및 대량생산도 담당할 예정이다.

    셀리드는 현재 임상 3상 시험 중인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AdCLD-CoV19-1 OMI'에 아데노바이러스 벡터 플랫폼을 적용 중이다. 이 플랫폼은 항원 교체 작업이 용이해 코로나19 변이주뿐 아니라 다른 감염병 백신에도 활용할 수 있다.

    서울대학교 종합약학연구소는 T세포와 항체를 분석하고 면역기전 연구를 담당한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동물모델도 구축해 백신 항원 설계부터 면역원성 평가까지 개발을 신속히 수행할 예정이다.

    강창율 셀리드 대표는 "이번 공동연구는 국가적 차원에서 팬데믹 위기대응 기술이 확립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우리 백신 플랫폼의 범용성과 우수성을 입증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서울대학교 종합약학연구소와 공동연구가 성공적으로 수행돼 백신주권 확립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