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과 통합' 보건의료 분과위원장 홍승권 룩향의료재단 신천연합병원 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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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승권 록향의료재단 이사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의 보건의료 정책을 책임지는 좌장을 홍승권 록향의료재단 신천연합병원 이사장이 맡는다. 공교롭게도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의 딸 조민씨가 과거 근무했던 병원의 수장이다.21일 의료계에 따르면 홍승권 록향의료재단 이사장은 이재명 민주당 경선 후보의 싱크탱크 '성장과 통합'에서 보건의료분과 위원장을 맡았다.현재 일차보건의료학회장직을 수행 중이며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대한의학회 보건정책위원, 대한가정의학회 정책이사,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정책위원 등을 역임했다.경기도 시흥시 소재 록향의료재단 신천연합병원은 과거 조민씨가 근무한 곳이어서 관심이 집중된다.지난 2022년 4월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은 조민씨의 입학취소와 학적말소 처분을 결정했다. 조씨는 부산지방법원에 본안판결 확정일까지 그 효력을 정지하는 집행정지신청을 했다.이 기간에 근무한 정황이 확인된 곳이 바로 신천연합병원이었다. 당시 조씨는 서울 도봉구 한일병원에서 인턴을 마친 상태였지만 일련의 부정 입학 논란이 거세지자 레지던트로 뽑아주는 수련병원은 없었다.홍 위원장은 지난 20대 이재명 후보 대선캠프에 참여해 '공공의료 4대 공약' 등 보건의료 정책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에는 건강정책실장이었지만 이번 21대 대선에서는 중추적 역할을 하는 보건의료분과 위원장이 됐다.대선후보 경선 단계여서 아직 보건의료 핵심 공약이 발표되지 않았지만, 그는 주치의 제도와 관련한 저술 활동을 벌였다. 민주당은 필수, 지역의료 살리기에 더해 주치의 제도를 검토 중이며, 공공의대 또는 이를 대체할 의사사관학교(가칭) 설립 등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