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올해 11월까지 근로감독관 AI 지원 시스템 공개

고용노동부가 올해 11월 공개를 목표로 '근로감독관 인공지능(AI) 지원시스템' 개발에 착수한다.

고용부는 15일 오후 2시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대회의실에서 대통력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공지능 전문기업 '마음AI'와 근로감독관 AI 지원시스템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당 시스템은 근로감독관의 근로감독을 신속하고 정확하기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국민이 노동법에 관해 질문하면 24시간 개인 맞춤형 답변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퇴직금 산정, 진정서 접수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고용부는 올해 중으로 시스템 신뢰성 테스트를 거쳐 올해 11월 공개할 예정이다. 근로감독관은 업무망 내에서, 국민은 웹사이트·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

고용부 권창준 노동개혁정책관은 "근로감독관 AI 지원시스템을 시작으로 근로감독 행정 전반에 AI 활용해 근로감독의 실효성을 높이고 노동약자 보호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